中 바이두, 해커 공격에 한시간이상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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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 사이트 '바이두(www.baidu.com)'가 12일 해커의 공격을 받고 일시 다운됐다.
바이두는 이날 오전 한 시간 이상 접속이 불가능했다. 일부 네티즌의 경우 바이두 첫 화면에서 이란 국기와 함께 '이란 사이버 군대(Iranian Cyber Army)에 의해 해킹됐다'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바이두는 3억6000만명의 중국 네티즌 가운데 60% 이상이 사용하는 중국 최대 검색 사이트다. 다우존스는 지난달 이란 사이버 군대로 지칭하는 그룹이 트위터를 해킹한 적이 있다며 이 그룹이 이란 정부에 우호적인 중국의 대표 사이트를 왜 해킹했는지 이유가 분명치 않다고 지적했다. 트위터는 이란의 반정부 개혁파들이 시위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서방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한 일등 공신이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바이두는 이날 오전 한 시간 이상 접속이 불가능했다. 일부 네티즌의 경우 바이두 첫 화면에서 이란 국기와 함께 '이란 사이버 군대(Iranian Cyber Army)에 의해 해킹됐다'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바이두는 3억6000만명의 중국 네티즌 가운데 60% 이상이 사용하는 중국 최대 검색 사이트다. 다우존스는 지난달 이란 사이버 군대로 지칭하는 그룹이 트위터를 해킹한 적이 있다며 이 그룹이 이란 정부에 우호적인 중국의 대표 사이트를 왜 해킹했는지 이유가 분명치 않다고 지적했다. 트위터는 이란의 반정부 개혁파들이 시위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서방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한 일등 공신이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