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 실적 유망주 6選-교보

교보증권은 14일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분기 실적 유망주 6개를 선정했다. 각각 두산, STX팬오션, 삼양사, 한샘, 동양기전, 케이씨텍이다.

변준호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278개 기업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 영업이익은 314.2% 증가하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전분기대비 증가율은 각각 1.5%, -3.2%, -11.7%로 전망됐다.

변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소폭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최근 실적 전망치도 약화되면서 시장에 걸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며 "1분기까지 좋을 종목에 대한 관심과 올해 흑자전환 예상 종목들을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그는 전분기 대비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고,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기업을 실적 유망주로 선정했다. 두산, STX팬오션, 삼양사, 한샘, 동양기전, 케이씨텍 등 6개 종목이 꼽혔다.

또 2010년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기업도 선정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2010년 흑자전환 예상 종목들을 미리 선취매한 후 빠르면 1월 말 부근 혹은 3월경에 매도하는 단기 전략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각각 하이닉스, 현대상선, 두산, STX팬오션, 한진해운, 남해화학, 아시아나항공, 세아베스틸, 동부제철, 대우자동차판매, 경방, 금호타이어, GⅡR, 무림피앤피, 포스코강판, 휴스틸, S&T모터스, 휘닉스컴 18개 종목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