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겨울철 발 관리로 건강 되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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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지속되는 한파. 1백여년 만에 처음 맞는 추위와 폭설. 매일 대하는 일기예보지만 금년 겨울은 새삼 다르다. 여느 해와 달리 연일 계속 되는 매서운 한파가 일상생활조차 어렵게 한다. 하지만, 이 추위도 3월이 되고 춘삼월 눈 녹아 내리 듯 녹아서 기억저편으로 흘러갈 것이다.
아무리 매서운 추위라 해도 추위를 이기기 위해서는 건강 체크를 해 보는 게 좋다. 피부도 매 한가지이다. 수분이 부족해서 갈라지고 각질이 일어나 보기 안 좋다. 그 중 발은 더 심하게 나타나는데 발바닥이나 발뒤꿈치가 논바닥 갈라지는 상태가 된다. 실내외 기온차가 심하고 습도가 부족한 겨울에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처음에는 대수롭게 넘길 수 있으나 이내 발바닥과 발뒤꿈치는 쩍쩍 벌어지면 심하면 피가 나는 경우도 있다. 외형적으로 보기 안 좋을 뿐 아니라 발 건강에 좋지 않아 치료가 필요하다.
겨울은 피부가 건조해 각질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입니다. 특히 매일 고생을 하는 발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하다 할 수 있습니다. 발뒤꿈치가 갈라지거나 사마귀 티눈 등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독일식 발관리 전문 치료 프로그램인 푸스플레게를 이용 발바닥과 발뒤꿈치의 갈라짐 현상, 사마귀 , 티눈을 치료할 수 있다.
푸스플레게는 독일식 발 관리 치료 방법으로 내향성발톱(발톱이 파고 드는 질환) 사마귀, 티눈 등 발을 치료하는 전문 프로그램이다. 발톱이 파고드는 내향성 발톱의 경우 발톱을 뽑아 치료를 하였지만 푸스플레게 골드스팡의 기법은 발톱을 빼내지 않고 발톱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치료이다.
발에 생기는 질환 중 무좀 치료도 겨울에 하면 좋다. 무좀의 원인균인 곰팡이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호발하기 때문에, 보통 봄 여름철이 되면 무좀 때문에 가려워하고 괴로워 병원을 찾고 약도 바르고 하다가도, 가을 겨울철에 선선해지고 무좀균이 서서히 고개를 숙이면 또 치료를 멈추고 지내게 된다. 무좀균이 각질층 깊숙이 숨어있고 건조하고 추운 겨울철 항진균제를 사용해서 무좀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 무좀을 치료할 때는 눈에 보이고 가려운 증상이 사라지고 난 후에도 얼마간 더 약을 바르고 치료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춥다고 웅크리지 말고 병원을 찾아 미리 무좀과 각질, 사마귀 티눈 등을 치료한다면 올 여름 자신 있는 발을 내 놓을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