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통신시장 변화의 수혜株-동부

동부증권은 15일 파트론에 대해 국내 통신시장 변화의 수혜주라고 지목했다.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은 유지.

이 증권사 오인범 연구원은 "파트론은 최근 변화되고 있는 통신시장인 망투자와 단말기 분야에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SK텔레콤은 전날 올해 스마트폰 200만대를 공급하고 무선망을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일반 핸드셋에도 무선랜을 내장 하는 등 단말기 분야에서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파트론은 이같은 변화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다는 판단이다.

파트론은 중계기나 기지국에 들어가는 유전체필터 및 아이솔레이터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핸드셋 쪽으로는 무선랜 탑재 비중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데, 파트론은 무선랜용 칩 안테나와 무선랜 모듈로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의 급증으로 수정발진기와 광마우스, 지자기 센서 등의 매출도 성장할 것으로 오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파트론은 지속적인 인수·합병(M&A)으로 성장동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핸드셋용 마이크업체를 30억원에 인수해 이 분야에서 72억원 가량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