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서화정보통신, 강세…SKT모바일 활성화 수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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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이동전화 사업자인 SK텔레콤이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에 본격 대응한다는 소식으로 관련주들이 최근 일제히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는 가운데 서화정보통신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1996년부터 SK텔레콤과 SK텔레시스에 이동통신용 중계기 등을 공급하고 있는 이동통신용 중계기 및 인터넷전화 단말기 제조업체다. 이 때문에 시장에선 서화정보통신을 무선인터넷 활성화 관련 수혜주로 분류하고 있다. 서화정보통신은 15일 오전 9시 1분 현재 전날대비 5.31% 오른 3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화정보통신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매매일 기준으로 닷새 연속 상승하고 있다. 최근에는 거래량도 이달초 대비 6배~10배 가까이 급증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주부터 증시전문가들의 '스마트폰 활성화 전망'에 힘입어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 네트워크 장비 수요도 뒤따라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HMC투자증권은 최근 분석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확대로 인해 무선데이터 트래픽 및 네트워크 장비 수요증가로 2011년 이후 LTE(롱텀에볼루션) 투자가 늘어나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화정보통신은 무선통신시스템(Celluler, PCS, TRS)용 중계기를 통신사업자에게 현재 공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SK텔레콤, 케이티, 위성DMB방송사업자인 티유미디어, 주파수 공용통신사업자인 케이티파워텔, 디지털지상파방송사업자인 KBS를 비롯한 각 방송사 등이다.
또 국내 이동통신시장에서 차세대 서비스인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휴대인터넷(WiBro), WCDMA·HSDPA 등 서비스가 본격 시작되자 위성DMB용 갭필러 중계기, 3G중계기 및 2G·3G 공용 중계기 등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화정보통신의 시장점유율은 2009년 9월말 기준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매출 구성(2008년말 기준)은 SK텔레콤이 18.3%, SK텔레시스가 21.71%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기타 매출(케이티파워텔, IT유통사업, 해외부문) 등이 59.99%를 점유하고 있다. 정부의 와이브로 해외진출 지원전략도 영업환경에 긍정적이란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10년 방송통신 해외진출 지원전략'을 마련, 와이브로 DMB 인터넷TV(IPTV) 등 국내 선도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전파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지원방안을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회사는 1996년부터 SK텔레콤과 SK텔레시스에 이동통신용 중계기 등을 공급하고 있는 이동통신용 중계기 및 인터넷전화 단말기 제조업체다. 이 때문에 시장에선 서화정보통신을 무선인터넷 활성화 관련 수혜주로 분류하고 있다. 서화정보통신은 15일 오전 9시 1분 현재 전날대비 5.31% 오른 3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화정보통신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매매일 기준으로 닷새 연속 상승하고 있다. 최근에는 거래량도 이달초 대비 6배~10배 가까이 급증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주부터 증시전문가들의 '스마트폰 활성화 전망'에 힘입어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 네트워크 장비 수요도 뒤따라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HMC투자증권은 최근 분석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확대로 인해 무선데이터 트래픽 및 네트워크 장비 수요증가로 2011년 이후 LTE(롱텀에볼루션) 투자가 늘어나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화정보통신은 무선통신시스템(Celluler, PCS, TRS)용 중계기를 통신사업자에게 현재 공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SK텔레콤, 케이티, 위성DMB방송사업자인 티유미디어, 주파수 공용통신사업자인 케이티파워텔, 디지털지상파방송사업자인 KBS를 비롯한 각 방송사 등이다.
또 국내 이동통신시장에서 차세대 서비스인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휴대인터넷(WiBro), WCDMA·HSDPA 등 서비스가 본격 시작되자 위성DMB용 갭필러 중계기, 3G중계기 및 2G·3G 공용 중계기 등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화정보통신의 시장점유율은 2009년 9월말 기준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매출 구성(2008년말 기준)은 SK텔레콤이 18.3%, SK텔레시스가 21.71%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기타 매출(케이티파워텔, IT유통사업, 해외부문) 등이 59.99%를 점유하고 있다. 정부의 와이브로 해외진출 지원전략도 영업환경에 긍정적이란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10년 방송통신 해외진출 지원전략'을 마련, 와이브로 DMB 인터넷TV(IPTV) 등 국내 선도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전파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지원방안을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