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T, 무선인터넷 활성화 방안에 주가 '화답'

SK텔레콤이 무선인터넷 활성화 방안을 내놓자 이 회사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7분 현재 SK텔레콤은 전날보다 6500원(3.80%) 오른 1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SK텔레콤은 전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드로이드 가반의 스마트폰 확대 △무선망 개방 △모바일 기기 통합 요금제 등을 뼈대로 하는 무선인터넷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증권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이번 방안이 '아이폰'을 도입해 스마트폰 시장 선점에 나선 KT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안재민, 장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장기적으로 기존 단말기 판매 위주의 마케팅 경쟁이 서비스 경쟁으로 가고 있다"며 "통신산업 전반의 질적 성장기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