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킥' 지훈-정음 커플 결혼식 올렸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지훈-정음 커플이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이룬 것일까.

지훈(최다니엘 분)과 정음(황정음 분)의 결혼식 장면 촬영현장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올 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 13일 고양 원당성당에서 촬영된 두사람의 결혼식은 정음, 지훈, 세경, 준혁의 엇갈리는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타게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열려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식은 실제 장면이 아닌, 극중 세호(이기광 분)의 인터넷 소설 속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일 뿐.

세호는 단짝 친구 준혁(윤시윤 분)이 세경(신세경 분)을 짝사랑하며 속앓이를 하자 도와주겠다며 인터넷 소설을 쓴다.

결혼식 장면이 촬영되는 내내 턱시도를 차려 입은 최다니엘과 새하얀 웨딩드레스 차림의 황정음은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이 어색한 분위기를 참지 못하고 계속 웃음이 터져 NG를 내자 김영기 PD는 "진짜 키스를 하라는 게 아니다, 하는 척만 하며 예쁘게 연기하라"고 주문했다.

역시 정음을 짝사랑하는 세호가 소설 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어떻게 펼쳐갈지는 오는 18일 저녁에 방송되는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