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알약 오진방지 위해 '업데이트 검증시스템' 적용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 www.estsoft.co.kr)는 15일 백신 오진 사고 방지를 위해 알약 전 제품군에 ‘업데이트 검증 시스템’ 적용을 완료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업데이트 검증 시스템’은 알약 사용자에게 악성코드 데이터베이스(DB)를 제공하기 전에 미리 주요 운용체계(OS)와 모든 서비스팩, 보안 프로그램, 게임, 범용 소프트웨어 그리고 각 회사의 중요 업무 프로그램 등 300가지 이상의 소프트웨어 오진 여부를 확인하고,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검증 시스템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는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하루 12회의 검증 프로세스가 진행된다"며 "검증 단계에서 오진이 발생하면 긴급 알림과 자동 제외처리 진행 후 추가 검증 절차를 실시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알약에 적용된 ‘업데이트 검증 시스템’은 이미 지난해 보안세미나와 제품 발표회를 통해서 소개됐다"며 "2008년말 개발에 착수해 1년간 개발기간을 거쳐 작년말 시험 운영을 마치고 공공기관, 기업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