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들 '이럴때 남편과 키스하고 싶다'

대한민국 아내 3명 중 1명이 “드라마나 영화에서 로맨틱한 키스 장면이 나올 때, 남편과 키스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토리온이 15일 밤 12시 방송되는 인기 토크쇼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 시즌 3 첫방송을 앞두고, ‘남편과 키스를 하고 싶은 날’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한 것.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2월 28일부터 1월5일까지 총 9일간, 20~49세 기혼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다. 먼저, 전체 응답자 중 32%가, ‘드라마나 영화 속 주인공들의 로맨틱한 키스 장면을 본 날’을 1위로 뽑아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멋진 키스 장면을 볼 때면 남편과 연애 할 때가 떠올라, 남편과 분위기 있는 키스를 하고 싶어진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2위에는 ‘다른 날보다 내가 예뻐 보이고 달라 보이는 날’(24%)이, 3위에는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17%)이 뒤를 이었다. 대다수의 아내들은 뭔가 특별한 날 남편과 로맨틱한 키스를 나누고 싶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전체 응답자 중 11%가 차지한 4위는, ‘남편이 월급이나 보너스를 탄 날’(11%)이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 응답자는 “월급이나 보너스를 타온 날은 남편이 더욱 멋지게 보인다”며 재치 있는 의견을 전하기도.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후 딥키스를 잘 안 하는 남편’, ‘무슨 일만 생기면 점을 보는 아내’ 등 색다른 주제를 놓고 패널들이 ‘남편’과 ‘아내’으로 팀을 나눠 유쾌한 설전을 펼칠 예정. 27년차 조형기가 추천하는 ‘어색하지 않게 아내에게 잘 키스하는 법’, ‘다산의 여왕’ 김지선이 공개하는 ‘섹시하게 집안 일 하기’ 등 흥미진진한 토크들을 전해준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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