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4분기 순익 32억 8000만弗…매출은 예상치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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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4분기 순익 32억 8000만弗…매출은 예상치 밑돌아
미국 대형은행 JP모건체이스가 지난해 4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순이익을 내놓았다.하지만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전망에 대해 다소 부정적으로 언급하면서 시장에 부담감을 동시에 안겼다.미국 주요 금융사 중 가장 먼저 어닝시즌의 테이프를 끊은 JP모건은 작년 4분기(10~12월) 순이익이 32억8000만달러(주당 0.74달러)로 전년 동기(7억200만달러)의 약 4.7배를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당초 시장 예상치는 주당 0.6달러 수준이었다.2009년 연간 순이익은 117억달러(주당 2.26달러)로 전년보다 약 2배 늘었다.
하지만 4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에 못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JP모건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한 252억달러로 당초 예상치였던 268억달러를 밑돌았다.다이먼 CEO는 “대출 연체비율은 다소 낮아졌지만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데다 주택시장 부진도 계속돼 실적악화 우려에 대한 경계심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미국 대형은행 JP모건체이스가 지난해 4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순이익을 내놓았다.하지만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전망에 대해 다소 부정적으로 언급하면서 시장에 부담감을 동시에 안겼다.미국 주요 금융사 중 가장 먼저 어닝시즌의 테이프를 끊은 JP모건은 작년 4분기(10~12월) 순이익이 32억8000만달러(주당 0.74달러)로 전년 동기(7억200만달러)의 약 4.7배를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당초 시장 예상치는 주당 0.6달러 수준이었다.2009년 연간 순이익은 117억달러(주당 2.26달러)로 전년보다 약 2배 늘었다.
하지만 4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에 못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JP모건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한 252억달러로 당초 예상치였던 268억달러를 밑돌았다.다이먼 CEO는 “대출 연체비율은 다소 낮아졌지만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데다 주택시장 부진도 계속돼 실적악화 우려에 대한 경계심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