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과 함께하는 1기업1나눔] (25) "결식아동 없는 세상 만드는 작은 밀알 됐으면…"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학교 급식이 끊긴 방학 때에도 한창 자랄 우리 아이들이 끼니 걱정없이 밝고 건강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현대건설이 벌이는 희망 도시락 나눔 활동이 결식아동을 없애는 작은 밀알이 되길 바랍니다. "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감수성이 민감하고 한창 성장해야 할 나이의 청소년들이 방학 때 끼니를 걱정하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보다 많은 곳에서 이들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넘쳐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초등학생 100명 중 1명꼴로 밥을 굶는다고 하는데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배려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김 사장은 "우선 현대건설 임직원들 중 방학 때마다 봉사활동을 할 사람을 모집해 희망 도시락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희망 도시락 나눔 활동은 단순히 끼니를 해결해 주는 차원을 넘어 교육적,정서적 지원을 함께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전인적(全人的) 사랑 나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일시적이고 단순한 지원형 행사가 아닌 진정성을 갖고 참여하는 지속형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회봉사활동 마일리지,리터너 제도(Returner · 개인의 자발적 봉사활동에 회사가 시간과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제도),자원봉사활동교육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김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윤리경영,녹색경영과 함께 나눔경영에도 힘쓸 것"이라며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을 먼저 찾아내 해결하고 그들의 꿈을 함께 키워나가는 사회공헌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