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임원 절반 교체..김봉수 이사장 개혁 시동

한국거래소 임원 절반이 물갈이 될 전망입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원 사직서를 제출했던 한국거래소 임원 18명 중 이광수 유가증권시장본부장과 전영주 파생상품시장본부장 등 9명의 사직서가 수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명의 본부장과 더불어 본부장보급에서는 유가증권시장본부의 김재일, 박용진 이사와 시장감시위원회의 김정수, 신은철 이사 그리고 경영지원본부의 차왕조 이사가 경질되고 전문위원급에서는 홍성희 해외사업단 전문위원과 김정우 IT통합추진단부단장이 교체되는 등 총 9명의 임원이 자리에서 물러날 전망입니다. 다만 사직서가 수리된 본부장보 중 일부는 승진 및 자회사로의 이직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총 18명의 임원 중 절반의 사직서가 수리되면서 후속 부장급 인사 폭도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앞서 총 750여명 직원 중 최소 10% 인력 감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혁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