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녹이는 먹거리] 참치·햄·두부 넣고 찌개 '보글보글'

찌개용 양념·조미료도 인기
보글보글 빨갛게 끓어오르는 찌개 한 숟갈이 그리워지는 겨울철을 맞아 식품업체들은 참치,햄,두부,양념 등 각종 찌개거리를 내놓았다.

동원F&B는 김치찌개 국물과 잘 어울리는 참치 '라이트 스탠더드'(150g · 2000원)를 추천했다. 태평양산 가다랑어와 식물성 유지류를 넣어 만든 제품으로 찌개에 넣으면 고소한 국물맛이 우러난다. 참치는 칼슘,DHA,단백질,오메가6,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참치캔 속에 있는 식물성 기름까지 활용하면 더욱 깊은 맛을 낸다는 설명이다. 동원F&B는 부대찌개에 어울리는 '리챔'(200g · 3000원)을 내놓았다. 돼지 앞다리살 90% 이상으로 만들어 맛이 부드럽고 타사 제품에 비해 짠맛이 덜해 담백하다. CJ제일제당의 '행복한콩 깊은바다 두부(찌개용)'(330g · 2400원)는 소포제,유화제,응고제 등 인공성분을 넣지 않고 전통 두부 제조방식을 재현한 천연성분 두부다. 관계자는 "해양심층수를 천연 응고제로 사용했고 국내 두부제품 중 처음으로 해양심층수와 콩 외에 다른 성분을 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편하게 찌개를 끓이고 싶다면 CJ제일제당의 '다담 찌개양념'(140g · 1280원)이 적합하다. 별도 양념이나 소금을 넣을 필요 없이 '다담 찌개양념' 하나만으로도 진한 국물맛을 내 고기,생선,야채 등과 함께 끓이면 순두부찌개,부대찌개,된장찌개,해물탕 등을 만들 수 있다.

깔끔한 국물을 원한다면 대상 청정원의 자연재료 조미료 '맛선생(鮮生)'(95g · 4100원)을 이용해 보자.쇠고기,새우,양파,다시마 등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MSG(L-글루민산나트륨),산분해간장,합성향 같은 인공 화학첨가물은 뺐다. 최근 선보인 제품은 멸치가쓰오,오색자연 등 2종.멸치가쓰오는 청정 남해 멸치에 시즈오카산 가쓰오와 발효효모를 넣어 깊은 맛을 낸다. 오색자연은 흑마늘,브로콜리,단호박,양파,당근 등 5가지 건강채소에 표고버섯,양배추,파 등 식물성 재료를 첨가했다. 4인 기준 1~2큰술을 넣으면 된다.

사조산업은 '찌개전용참치'(150g · 1950원)를 내놓았다. 담백한 참치살과 카놀라유를 사용했다.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없고,원료 가공부터 제품 포장까지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한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