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실업급여 수혜율 42% '사상최고'

지난해 경기침체로 수혜율,지급액,지급자 수 등 실업급여 관련 기록들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노동부는 작년 실업급여 수혜율이 42.6%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18일 밝혔다. 실업급여 수혜율은 전체 실업자 중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의 비율을 의미한다. 실업급여 수혜율은 2005년 22.9% 수준이었다가 2007년에는 31.0%,2008년에는 35.4%로 오르는 등 증가세를 지속했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와 지급자 수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실업급여를 새로 신청한 사람은 107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