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작기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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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9일 한국 공작기계 산업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기계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최선호 종목으로는 두산인프라코어, 화천기공, 와이지원 등을 들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채 아물기도 전인 지난해 9월부터 공작기계 내수 수주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며 "이는 한국의 자동차 산업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핸드셋 등 한국의 IT산업이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성 애널리스트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가동률이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 조기 회복했다"며 "일본 제품만을 고집하던 국내 제조업체들도 엔화 강세, 한국 업체들의 기술력 향상을 인지하며 국산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1월에는 수출 수주도 일부 지역으로 증가하기 시작했고 2010년에는 수출 수주가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선진국 제조업은 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않았지만 점차 설비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최근 달러 약세 기조가 진행되고 있으나 한국의 가장 큰 경쟁상대인 일본, 추격의 늦추지 않는 중국 등과의 환율을 비교하면 여전히 가격 경쟁측면에서 10% 이상의 여유가 있다"며 "이에 따라 공작기계 수요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채 아물기도 전인 지난해 9월부터 공작기계 내수 수주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며 "이는 한국의 자동차 산업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핸드셋 등 한국의 IT산업이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성 애널리스트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가동률이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 조기 회복했다"며 "일본 제품만을 고집하던 국내 제조업체들도 엔화 강세, 한국 업체들의 기술력 향상을 인지하며 국산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1월에는 수출 수주도 일부 지역으로 증가하기 시작했고 2010년에는 수출 수주가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선진국 제조업은 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않았지만 점차 설비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최근 달러 약세 기조가 진행되고 있으나 한국의 가장 큰 경쟁상대인 일본, 추격의 늦추지 않는 중국 등과의 환율을 비교하면 여전히 가격 경쟁측면에서 10% 이상의 여유가 있다"며 "이에 따라 공작기계 수요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