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여행수요 회복 진행…목표가↑-KB

KB투자증권은 19일 모두투어에 대해 여행수요 회복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이 44% 가량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9000원(18일 종가 2만865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창민 애널리스트는 "모두투어의 이달 순예약자 수가 3700명을 넘어서고 있어 1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8% 늘어난 206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지연된 해외여행 수요가 높은 예약률로 이어지고 있고, 대체 휴무제 실시 등 정부의 우호적인 정책이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에 모두투어의 올해 관광목적 출국자수는 62만명, 전체 송객수는 91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44.9%, 5729% 개선된 888억원과 107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모두투어가 여행업계 재편과정에서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전체송객 수 점유율이 2014년까지 8%를 웃돌 전망이고, 해외여행 출국자수 증가는 모두투어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