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장세 전개로 올해 코스피 2120 가능"-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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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9일 국내 증시가 실적 장세로의 전환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2120포인트로 제시했다.
서명석 센터장은 "지난해 국내 증시를 정부의 금융 재정정책에 기반한 유동성 장세로 평가할 수 있다"며 "올해 증시는 경제지표의 개선, 기업 실적의 본격 회복과 안정적인 금리 상승을 기반으로 하는 실적 장세로의 진입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일부에서 원화강세로 인한 수출기업의 경쟁력 약화와 이익 둔화에 대한 우려를 제시하지만 국내 기업의 이익은 환율 수준보다 수출물량 증감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며 "글로벌 경제 확장이 예상되는 올해에 국내 기업의 이익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서 센터장은 "실적 장세가 무난히 전개될 경우 시중 자금이 펀드로 다시 몰리며 국내 기관들의 매수 여력이 확보될 것으로 보여 기관화 장세가 도래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