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추천펀드] 대신증권 '대신 액티브퀀트 주식형펀드'
입력
수정
계량분석 통해 안정적 수익 추구
2008년 10월 출시된 '대신 액티브퀀트 주식형펀드'는 은행권 이자는 성에 차지 않고 일반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자니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불안한 투자자들이 가입해볼 만한 상품이다.
이 펀드는 순이익 자본총계 현금흐름 등 기업의 내재가치를 평가하는 세 가지 항목을 분석해 저평가 종목을 골라 투자한다. 세 가지 항목의 비중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보다 커야 투자종목으로 선정한다. 성장 가능성이 현재 시장 평가보다 높은 종목을 골라내겠다는 뜻이다. 또 퀀트 기법을 활용해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월간 단위로 종목을 교체함으로써 편입 종목의 비중을 일정한 비율로 유지한다. 등락을 거듭하는 주식시장에서 무엇보다 투자 리스크 관리에 철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높고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설정일 이후 수익률은 지난 18일 기준으로 45.93%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20.58%)보다 25%포인트의 초과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펀드는 투자 종목을 선정할 때 퀀트 기법 등을 활용해 펀드매니저의 주관적 판단에서 오는 편향성을 극복한다. 과거 실적만 참고하지 않고 향후 12개월의 추정치를 반영해 저평가 기업을 미리 찾아내는 것도 특징이다. 선취 판매수수료 유무에 따라 클래스 A형과 C1, C-e, C-F, C-W형으로 나뉘고 총 보수는 0.7~2.10%다.
대신증권에서 펀드에 가입하면 결합금융서비스 '빌리브'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거치식과 적립식 모두 가입 금액이 2000만원을 넘으면 펀드 가입 고객이 일정 한도 내에서 대신 국공채CMA(종합자산관리계좌) 금리를 연 5~9%,펀드담보대출 금리는 연 1~5% 사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남해붕 대신증권 토탈서비스전략부 이사는 "펀드 이동제 시행을 앞두고 빌리브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 펀드를 기존 187개에서 219개로 크게 확대했고 적립식 상품도 포함시켰다"며 "앞으로도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