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니츠, 2010년 내비게이션 사업 재개

아이니츠가 올해 본격적인 내비게이션 사업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이니츠는 2007년 와이브로 내비게이션 '키위(KiW)' 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통신형 내비게이션 시장을 열었던 업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영상통합솔루션 전문기업에서 바이오 및 IT기업으로 사업을 재정비하고, 내비게이션 사업 재개를 위한 제품 개발을 진행해왔다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통합형 컨버전스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한 3종의 제품을 출시해 본격적인 내비게이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통신형 컨버전스 제품을 추구, 3세대 통신형 내비게이션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하이패스 이용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서는 인기를 보임에 따라 블랙박스 일체형 제품에 하이패스 단말기까지 내장한 제품을 상반기 내 출시한다.

김승구 아이니츠 대표는 "지난해 제품 개발을 진행해 올해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컨버전스형 제품들을 통해 2010년 내비게이션 사업으로 2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