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전파관리소, '타짜'들 잡아

방송통신위원회 중앙전파관리소 소속 대전전파관리소는 지난 19일 무선영상 몰래카메라와 무전기와 초소형 무선이어폰을 이용한 전문 사기도박단 1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방통위측은 "아산시 지역의 전파관리를 위해 설치된 원격 지능형 전파측정 시스템에 의해 지난 1월 4일 사기도박으로 추정되는 음성이 감지돼 전파 송신위치를 추적하고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도움을 받아 사기도박단 일당을 검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앞으로도 국민의 통신비밀과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청, 세관 등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해 불법감청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