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 전기자동차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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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가 바이오 사업에 이어 전기자동차 사업에도 진출한다.
삼양옵틱스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의 전기자동차 회사인 ZAP사(社)에 200만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양옵틱스는 ZAP의 전환약속어음(convertable note)을 취득하고, 향후 이 어음을 주식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 ZAP의 전기차 모델을 국내에 들여오는 판권도 확보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ZAP는 전기차와 관련한 17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에만 11만대의 전기차를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주한미군 기지 등에 납품했다. 최근에는 중국 정부와 1만2000대의 전기택시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ZAP은 소형차, 트럭, 밴 등 8종의 전기차를 생산하는데 이 중에는 스포츠카도 포함되어 있다고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생산 모델의 판매가격은 600~3만5000달러 수준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삼양옵틱스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의 전기자동차 회사인 ZAP사(社)에 200만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양옵틱스는 ZAP의 전환약속어음(convertable note)을 취득하고, 향후 이 어음을 주식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 ZAP의 전기차 모델을 국내에 들여오는 판권도 확보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ZAP는 전기차와 관련한 17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에만 11만대의 전기차를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주한미군 기지 등에 납품했다. 최근에는 중국 정부와 1만2000대의 전기택시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ZAP은 소형차, 트럭, 밴 등 8종의 전기차를 생산하는데 이 중에는 스포츠카도 포함되어 있다고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생산 모델의 판매가격은 600~3만5000달러 수준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