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광우병 보도' 무죄] PD수첩 제작진 "국민 알권리 지킨 판결"

조능희 PD수첩 책임PD는 "권력을 비판하고 감시하는 것은 언론의 사명"이라며 "탄압과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견딘 제작진에게 고맙고 미안하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특히 송일준 PD는 "지극히 상식에 입각한 판결이었다"고 말했다.

MBC구성작가협회도 성명을 내고 "검찰은 광우병 편을 기소하면서 김은희 작가의 개인 이메일을 들춰내고 작가의 사생활까지 언론에 공표했다. 그로 말미암아 김은희 작가가 겪은 고초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면서 "방송사 내 약자인 프리랜서 작가를 제물로 삼은 검찰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