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도 '짝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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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대표적인 고급차 '롤스로이스'의 모습을 재현한 모조품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한 자동차 딜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이베이에 롤스로이스의 고급차 '팬텀'의 모습을 재현한 1995년형 링컨 타운카 장의차를 매물로 게재했다.판매자는 물품 설명을 통해 자신이 1년여 간의 작업을 거쳐 출시 당시 2만달러(약 2200만원)정도였던 링컨 타운카를 신차가격이 40만달러(약 4억5000만원)를 호가하는 롤스로이스 팬텀으로 변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차는 장례식 때 운구용으로 사용되는 장의차로, 구매자는 이 차를 장례사업에 활용해 이익을 볼 수 있다고 판매자는 주장했다.
'가짜 팬텀'의 기반모델이 된 링컨 타운카는 4600cc급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운행거리는 약 12만6000마일(약 20만2800km)이며 다소 낡은 감이 있으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판매자의 설명이다. 경매 시작가격은 1만5000달러(약 1700만원), 즉시 구매가는 2만1900달러(약 2500만원)이다. 경매 종료 4일을 남겨둔 20일 현재까지 입찰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한 자동차 딜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이베이에 롤스로이스의 고급차 '팬텀'의 모습을 재현한 1995년형 링컨 타운카 장의차를 매물로 게재했다.판매자는 물품 설명을 통해 자신이 1년여 간의 작업을 거쳐 출시 당시 2만달러(약 2200만원)정도였던 링컨 타운카를 신차가격이 40만달러(약 4억5000만원)를 호가하는 롤스로이스 팬텀으로 변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차는 장례식 때 운구용으로 사용되는 장의차로, 구매자는 이 차를 장례사업에 활용해 이익을 볼 수 있다고 판매자는 주장했다.
'가짜 팬텀'의 기반모델이 된 링컨 타운카는 4600cc급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운행거리는 약 12만6000마일(약 20만2800km)이며 다소 낡은 감이 있으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판매자의 설명이다. 경매 시작가격은 1만5000달러(약 1700만원), 즉시 구매가는 2만1900달러(약 2500만원)이다. 경매 종료 4일을 남겨둔 20일 현재까지 입찰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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