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재정·세제 고용친화적 개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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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고용 창출을 위해 재정과 세제를 고용친화적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며 10년 내 고용률 6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제1차 국가고용전략회의 결과발표문을 통해 "고용 창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산업정책과 재정.세제 등의 지원 제도 전반을 고용 친화적으로 개편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 창출 측면이 고려될 수 있도록 세제지원 제도를 개편하고 정책 자금도 고용효과가 큰 사업에 우선 지원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정부는 올해 일자리 정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올해 25만명 이상 신규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10년 이내에 고용률 60%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연근로제 등으로 임금과 근로 형태의 유연성을 높여 고용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단기 대응으로 취업 애로 계층에 대한 구직 데이터베이스와 중소기업의 빈 일자리에 대한구인 데이터베이스를 촘촘히 구축해 상호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