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뉴욕타임스 "온라인 뉴스 유료화"

광고 수입 급감으로 고전해온 뉴욕타임스(NYT)가 내년부터 온라인 사이트를 유료화하기로 했다.

NYT는 21일 내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기사를 조회하는 독자들에게 일정 금액의 구독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처럼 원하는 기사를 모두 보려면 구독료를 내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신문 구독자는 무료로 온라인을 통해 제한 없이 기사를 볼 수 있다. NYT는 아직 연간 온라인 구독료를 얼마로 할지 정하지 않았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