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죽어도 못보내' 후렴 독특한 사운드 '혹시 잡음?'

'죽어도 못보내 내가 어떻게 널 보내 / 가려거든 떠나려거든 내가슴 고쳐내 / 아프지 않게 나 살아갈 수 라고 있게 안된다면 / 어차피 못살거 죽어도 못보내'….

21일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2AM의 '죽어도 못보내'의 후렴구 일부가사다. 이 후렴구의 독특한 사운드가 네티즌들의 귀를 의심하게 하고 있다.

온라인에 공개된 '죽어도 못보내'를 들은 네티즌들은 2AM의 후렴구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이 후렴구에서 일종의 '잡음'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방시혁은 "발라드와 아이돌이라는 상반된 개념 사이의 최적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도적으로 쓴 신스악기의 독특한 사운드가 지직거린다는 느낌을 주는 것일 뿐 잡음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죽어도 못보내'는 감성적인 2AM의 보컬과 댄서블한 비트 그리고 트랜디한 사운드가 융합된 방시혁표 하이브리드 음악이다.

또한 방시혁은 작업기를 통해 "'죽어도 못 보내'는 소년이 남자로 성숙할 때만 할 수 있는 사랑의 말"이라며 "지금의 2AM만이 부를 수 있는 감성"이라고 자부한 바 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