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은행 위험투자·대형화 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은행의 과도한 위험투자와 대형화 규제를 추진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1일 TV 연설을 통해 "상업은행이 고객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지 않고 덩치를 키우기 위해 자체 자산투자를 통해 고수익을 추구함으로써 위기를 초래하고, 국민의 혈세로 구제금융을 받는 관행을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다"며 과감한 개혁을 통해 은행의 위험투자를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납세자들과 미국 경제를 위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개혁에 나서야만 한다"면서 "이에 저항하는 세력들이 싸우길 원한다면 나는 기꺼이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단호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