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코엘비이, 휴대전화 카메라 급성장 기대-IBK證

IBK투자증권은 22일 쿠스코엘비이에 대해 "스마트폰 등장으로 휴대전화 카메라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쿠스코엘비이는 삼성전자내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이 증권사 정종선 애널리스트는 "휴대전화 생산 대수 증가와 더불어 휴대전화에서 카메라 채택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더구나 스마트폰 등 고급 휴대전화의 보급으로 단가가 높은 고화소 카메라 채택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후면부에만 장착되던 카메라 모듈이 전면부에도 장착되면서 매출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또 "전면부 카메라 모듈은 낮은 화소에도 불구하고 통화중에는 화면 전원을 꺼서 배터리 사용량을 늘리는 근접조도센서를 부착해 단가가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트북 등 소형 IT(정보기술)기기는 물론 자동차 후방 카메라나 차량용 블랙박스 같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이 등장하면서 카메라 모듈의 수요는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정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