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바하이텍 "디카용 AMOLED IC 삼성에 독점공급"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구동칩(IC)을 만들고 있는 크로바하이텍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몰레드와 옴니아2에 이어 이번엔 삼성에 디카용 구동칩을 독점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크로바하이텍이 IC를 독점공급하게 될 모델은 삼성의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인 'NX10'. 이 카메라는 후면에 크로바하이텍의 3인치(VGA급) AMOLED 구동칩(IC)을 장착하게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CH2330모델이라 불리는 이번 구동칩(IC)는 VGA Landscape(640 RGB* 480, 패널 방향이 가로임) AMOLED(유기발광소자) 디스플레이 구동 IC"라며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동영상 정보 재생이 가능한 장치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로바하이텍은 현재 반도체설계분야에서 AMOLED DDI(Display Driver IC) 제품으로 모바일용 WVGA (480X800) 패널 드라이버 IC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 100% 독점 공급중이다. 또 DSC(Digital Still Camera)용 IC도 국내에서 AMOLED 디스플레이창에 장착되는 VGA급으로는 크로바하이텍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