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삼송 호반베르디움', 북한산·골프장 조망 '쾌적 입지'…서울 진입도 수월

●분양현장 포커스

호반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택지개발지구 A9블록에 짓는 아파트 '삼송 호반베르디움'의 분양 계약을 내달 3일부터 받는다. A9블록은 지난해 12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공급된 A21 · 22블록에 이어 호반건설이 고양 삼송지구에 세 번째 분양하는 단지다.

A9블록 삼송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2층,지상 17~22층 6개 동,총 353채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세대 수는 △84㎡A 120채 △84㎡B 60채 △106㎡ 53채 △108㎡ 58채 △109㎡ 62채 등이다. 이미 분양된 A21 · 22블록의 경우 전용 면적 59㎡형으로만 구성된 소형단지인 데 반해 A9블록은 84~109㎡의 중대형으로 이뤄진 단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5㎡ 미만의 경우 1105만원,85㎡ 이상은 1175만원대로 결정됐다. 이번에 분양되는 A9블록 삼송 호반베르디움은 국립공원 북한산과 단지 옆으로 하천이 흐르고 있어 아파트에서 자연정취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단지 서쪽으로 18홀 규모의 뉴코리아CC가 맞닿아 있어 사계절 푸른 골프장 조망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산과 하천 등 자연에 둘러싸여 있는 데다 골프장 조망까지 가능해 고양 삼송지구 내에서 가장 쾌적한 입지로 꼽힐 만하다"고 설명했다.

호반건설은 이런 입지적 장점을 고려해 단지를 친환경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바로 옆에 있는 골프장의 녹지와 조화를 이루도록 단지를 배치하고 아파트 외관을 타워형으로 설계했다. 주차공간을 지하화하고 지상은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진다. 단지 중앙에는 바닥분수 등이 설치되는 중앙광장이 조성된다. 다양한 초화류가 식재될 초화원,단지의 전경이 그대로 투영되는 반사연못,부속정원,어린이놀이터,소나무동산 등 다양한 테마공원도 마련된다. 교통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 다음으로 원흥역이 2013년 신설될 예정이고 내년에 통일로 우회도로가 완공되면 서울을 오가는 데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도 올해 착공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근처에 마련돼 있다. 순위별 청약은 25일 마감되며 계약은 내달 5일까지다. 내달 11일까지 계약하면 5년 안에 팔 때 양도세가 60% 감면된다.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며 입주는 2012년 7월로 예정돼 있다. (02)358-2200

이유선 한경닷컴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