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차이나하오란‥폐지재활용·백판지 생산 중국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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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원재생업체인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유한회사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26~27일 이틀 동안 청약을 실시한다.
차이나하오란은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원료용지(폐지) 회수 및 재활용전문기업인 '장인신하오폐지'와 장쑤(江蘇)성 최대 규모의 코팅백판지 전문 생산기업인 '장인신하오제지'의 지분을 100%씩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아직 원료용지 재활용률이 35% 수준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작년 재활용률이 80%인 점을 고려하면 그만큼 성장가능성이 크게 남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 회사는 장쑤성 내 원료용지 회수사업자 중 유일하게 자체 재생펄프 및 제지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2007년 10월 처음으로 폐지 재활용 사업을 시작한 후 2008년 12%에 머물던 이 회사의 폐지 재활용 매출비중은 작년에는 41% 수준까지 급증했다.
이와 함께 고수익 사업인 표백재생펄프부문 투자를 통해 전체적인 수익성도 높일 계획이다. 장하오롱 차이나하오란 사장은 "상장 후 공모자금 중 일부를 활용해 20만t 규모의 최고급 표백재생펄프 생산라인을 신설해 기존 코팅 백판지 사업의 수익성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3분기까지 기존 코팅백판지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11%에 불과했지만 표백재생펄프를 활용한 코팅백판지의 영업이익률은 16%에 달한다.
공모가는 4700원으로 정해졌으며,공모를 거쳐 내달 5일 상장 예정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차이나하오란은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원료용지(폐지) 회수 및 재활용전문기업인 '장인신하오폐지'와 장쑤(江蘇)성 최대 규모의 코팅백판지 전문 생산기업인 '장인신하오제지'의 지분을 100%씩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아직 원료용지 재활용률이 35% 수준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작년 재활용률이 80%인 점을 고려하면 그만큼 성장가능성이 크게 남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 회사는 장쑤성 내 원료용지 회수사업자 중 유일하게 자체 재생펄프 및 제지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2007년 10월 처음으로 폐지 재활용 사업을 시작한 후 2008년 12%에 머물던 이 회사의 폐지 재활용 매출비중은 작년에는 41% 수준까지 급증했다.
이와 함께 고수익 사업인 표백재생펄프부문 투자를 통해 전체적인 수익성도 높일 계획이다. 장하오롱 차이나하오란 사장은 "상장 후 공모자금 중 일부를 활용해 20만t 규모의 최고급 표백재생펄프 생산라인을 신설해 기존 코팅 백판지 사업의 수익성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3분기까지 기존 코팅백판지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11%에 불과했지만 표백재생펄프를 활용한 코팅백판지의 영업이익률은 16%에 달한다.
공모가는 4700원으로 정해졌으며,공모를 거쳐 내달 5일 상장 예정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