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공휴일 62일 불과­…향후 10년중 가장 적어

올해 공휴일은 총 62일로 향후 10년 동안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올해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설 · 추석 연휴 포함)을 합한 뒤 겹치는 날을 뺀 실제 공휴일 수는 62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설(2월14일)과 현충일(6월6일),광복절(8월15일),개천절(10월3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쉬는 날이 줄었기 때문이다. 2020년까지 공휴일이 가장 적은 해가 63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10년 동안 올해가 휴일이 가장 적은 해라는 뜻이다. 2000년부터 통계를 찾아봐도 공휴일이 62일 이하인 해는 2009년과 올해뿐이었다. 반면 향후 10년간 휴일이 가장 많은 해는 2014년과 2018년,2020년으로 모두 65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2012년 2013년 2015년 2017년 2019년은 공휴일이 64일이며 2016년은 63일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