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과 함께하는 1기업 1나눔] (26) "다문화 어린이들 글로벌 인재로 자라게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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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이종철 부회장"만인이 꿈을 꾸면 현실이 되고,여러 사람이 걸으면 없던 길도 생깁니다. 많은 사람이 함께한다면,나눔도 생각보다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
이종철 STX그룹 부회장은 여러가지 사회공헌활동 중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로 이뤄지는 활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기업 활동에 진정성을 부여하는 동시에,조직 유대감과 결속력을 강화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온다는 믿음에서다. 그는 "나눔의 기업문화가 임직원 개개인 삶의 측면에서도 플러스가 된다"며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보람 있고 의미 있게 만드는 계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STX의 사회공헌활동 중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국내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은 여러 문화에 대한 적응력과 포용력이 필요하므로 기업 경영에서도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결혼을 통한 이주 여성의 고향 방문을 지원하는 등 한국 사회 정착과 기초 복지 증진을 돕는 한편,다문화 어린이 도서관 개관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차별과 편견 없이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사회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얘기다. STX가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 지원 사업을 한국경제신문과 함께하는 '1기업 1나눔' 캠페인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꼽는 이유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도 STX 임직원은 물론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100년이 넘어서도 전 세계인에게 '최고'로 여겨질 수 있는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