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손 달려 공장 멈출지경…제조업 임금상승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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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민공황(民工荒 · 농민공 부족)이 돌아왔다.
24일 중국 경제일보에 따르면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주장삼각주와 창장삼각주 등에 인력난이 심화,중소기업들이 주문을 받아놓고도 물건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또 광저우에서 연초 최저임금을 1000위안으로 16% 올린 데 이어 저장성도 이날 최저임금을 960위안으로 12% 인상하기로 결정,임금 상승 러시가 나타날 조짐이다. 인력난에 인건비 상승이란 이중고가 발생,중국의 비즈니스 환경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이 신문은 작년 하반기부터 수출이 회복되기 시작,연말에 주문이 폭주하면서 주장삼각주의 기업들이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 기업인은 "금융위기 당시 고향으로 돌아간 직원들이 귀환하지 않아서 숙련된 노동자를 찾기가 정말 어렵다"며 "일반 직원도 크게 부족해 주문을 받아놓고도 물건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연초부터 최저임금 인상 러시가 나타나면서 기업인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24일 중국 경제일보에 따르면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주장삼각주와 창장삼각주 등에 인력난이 심화,중소기업들이 주문을 받아놓고도 물건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또 광저우에서 연초 최저임금을 1000위안으로 16% 올린 데 이어 저장성도 이날 최저임금을 960위안으로 12% 인상하기로 결정,임금 상승 러시가 나타날 조짐이다. 인력난에 인건비 상승이란 이중고가 발생,중국의 비즈니스 환경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이 신문은 작년 하반기부터 수출이 회복되기 시작,연말에 주문이 폭주하면서 주장삼각주의 기업들이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 기업인은 "금융위기 당시 고향으로 돌아간 직원들이 귀환하지 않아서 숙련된 노동자를 찾기가 정말 어렵다"며 "일반 직원도 크게 부족해 주문을 받아놓고도 물건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연초부터 최저임금 인상 러시가 나타나면서 기업인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