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공동창업자, 지분 1000만주 매각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향후 5년간 총 1000만주의 지분을 매각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두 공동창업자가 보유 중인 주식 각 500만주씩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두 공동창업자의 자산유동화 강화와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채택된 주식 거래 계획의 일환이다. 두 사람이 매각할 지분의 가치는 22일 종가 기준으로 55억달러에 달한다. 1000만주의 지분 매각 후 이들의 지분율은 종전 18%에서 15%로 줄어든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