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융시장 안정에 복원력 빠를 것-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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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5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금융시장 안정 속에서 빠른 복원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승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코스피는 불확실성의 진원지인 미국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빠른 복원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 주말 코스피의 급락은 미국 행정부의 금융 규제안 우려, 미국 금융기관 이익 감소 우려 때문이었으나,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파괴력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2월 미 하원을 통과한 금융시장 개혁 법안에 유사한 내용이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또 "금융 규제안의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아 세부안이 나오는 과정에서 규제 대상과 영역이 좁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주식시장의 급락은 금융 규제로 금융기관들의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다"면서 "반대로 국내 주식시장의 이익 모멘텀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이익 모멘텀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강한 편에 속한다"며 "한국 시장은 미국발 규제 리스크가 약해질 때 주요국 주식시장 가운데 가장 빠른 복원력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박승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코스피는 불확실성의 진원지인 미국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빠른 복원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 주말 코스피의 급락은 미국 행정부의 금융 규제안 우려, 미국 금융기관 이익 감소 우려 때문이었으나,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파괴력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2월 미 하원을 통과한 금융시장 개혁 법안에 유사한 내용이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또 "금융 규제안의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아 세부안이 나오는 과정에서 규제 대상과 영역이 좁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주식시장의 급락은 금융 규제로 금융기관들의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다"면서 "반대로 국내 주식시장의 이익 모멘텀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이익 모멘텀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강한 편에 속한다"며 "한국 시장은 미국발 규제 리스크가 약해질 때 주요국 주식시장 가운데 가장 빠른 복원력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