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더존비즈온이 '효자'…하나대투證 심양섭 '두각'

전자세금계산서와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의 수혜주로 지목된 더존비즈온이 25일 '2010 삼성파브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에게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심양섭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과장은 이날 보유 중인 더존비즈온 2000주를 전량 매도해 350만원이 넘는 차익을 실현했다. 심 과장은 누적수익률을 1.82%포인트 끌어올리며 이날 매매의 승자가 됐다. 그는 삼성전기 500주를 신규로 사들였다.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도 더존비즈온을 통해 400만원이 넘는 이익을 남겼고, 정부정책 테마주를 형성한 빅텍으로 270만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빅텍은 지난 21일 지식경제부가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항공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한 이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종숙 대신증권 잠실지점 차장은 이날 더존비즈온 300주를 추가 매수, 보유 주식을 1000주로 늘렸다. 이 차장은 더존비즈온으로 약 210만원의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다. 수익률은 16.55%에 이른다.

서민호 SK증권 부산 연제지점장은 보유 중인 SK네트웍스 4000주를 전량 매도해 170만원의 손해를 입었고, 이날 사들인 아이리버에서도 170만원 정도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외 중외제약, 모건코리아, SK브로드밴드, 성우전자 등 보유 중인 모든 종목을 처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