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 인텔과 사업추진 시사

한국경제TV가 단독보도한 KT와 인텔의 미국 와이브로사업 추진에 대해 이석채 회장이 협의중임을 시사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이석채 KT 회장은 인텔과의 미국 와이브로사업 추진에 대해 직답은 피했습니다. 이석채 KT 회장은 통신업계 CEO 오찬 자리에 참석해 "인텔과의 사업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까지 두고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투자규모나 구체적인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습니다. 이석채 KT 회장 "기자:구체적으로 어떤 제안을 받았나? 저도 잘 모릅니다." 한편 오찬자리를 주재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통신업계의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마트폰 보조금 등을 포함해 모든 부분에서 경쟁체제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의미로 파악됩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모든 걸 치열한 경쟁을 해야된다. 자유로운 경쟁여건이 갖춰졌으니까 치열한 경쟁을 해서 가장 우수한 통신시장이 우리나라에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폭제가 되도록." 특히 변화의 중심에는 스마트폰이 촉발한 무선인터넷 활성화 등이 있다며 IT산업이 정상의 자리를 잡아가는 데 통신사들의 기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또 올해가 통신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적 서비스 창출과 통신망 고도화를 위한 투자 확대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통신업계 CEO들은 정부의 정책방향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으며 정부도 사업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 통신업계 CEO 오찬 자리에는 이석채 KT 회장, 이상철 LG텔레콤 부회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최호 온세텔레콤 사장, 설정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이 참석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