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펀드 10개중 4개 바뀌어…펀드매니저 교체 너무 잦다

지난해 펀드 10개 중 4개는 펀드매니저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매니저 교체는 해당 펀드의 자산운용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투자자 보호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6일 '잦은 펀드매니저 변경 공시와 투자자 보호'란 보고서에서 지난해 펀드매니저 변경 공시 건수는 3690건으로 전체 펀드 수의 41.0%에 달했다고 밝혔다. 태희 연구원은 "잦은 펀드매니저 이동은 운용방식 및 스타일 변경에 따른 종목 교체로 이어져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