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급락장에 수익률 '곤두박질'…정재웅 선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97%, 2.27% 급락한 26일 '2010 삼성파브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누적수익률도 낮아졌다.

전날 모든 보유종목을 처분하고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은 서민호 SK증권 부산 연제지점장을 제외하고, 모든 참가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을 뺀 나머지 참가자들의 누적수익률도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다.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이 그나마 선방했다. 정 차장은 보유 중인 이건산업을 전량 매도해 86만원 가량의 손해를 봤고, 이날 신규로 사들인 두산인프라코어 500주도 35만원 손실을 입고 모두 손절매했다. 신규 매수한 삼양사 200주를 통해서는 0.07% 정도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두번째로 낮은 수익률 하락을 보인 박진섭 하이투자증권 도곡드림지점 부장은 한화석화와 두산, 두산인프라코어 매매로 47만원정도의 평가손실을 봤다. 고려아연과 대우증권은 각각 14만원과 1만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이종숙 대신증권 잠실지점 차장은 보유 중인 한국전력 700주를 모두 팔아 260만원이 넘는 이익을 확정했다. 그러나 셀트리온과 게임하이를 매도로 98만원가량의 손해를 봤고, MDS테크 흥국 경인양행 등의 하락으로 292만원 정도의 평가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이 차장의 누적수익률은 4.76%포인트 빠져 다시 누적수익률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