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사흘만에 반등 나서

코스닥 지수가 조정 사흘만에 반등에 나섰다.

26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06포인트(0.95%) 오른 539.28을 기록중이다.

전날 2% 넘게 급락했던 코스닥 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장중 54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약보합을 기록중인 코스피 지수와 대비해 강세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끄는 중이다. 개인이 50억원, 외국인이 14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기관은 60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태웅,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성광벤드는 오르고 있지만, 셀트리온과 다음, 포스데이타는 약세다. 동서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중인 가운데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반도체, 오락문화 업종의 상승폭이 크다. 일반전기전자와 운송 업종만은 떨어지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단조·풍력주들이 반등하고 있다. 유니슨이 6.06%, 평산이 2.28%, 성광벤드가 1.98% 오름세다.

KTFDS 인수를 결정한 동양시스템즈는 2.36% 상승중이다.

현재 상한가 5개를 포함한 65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락중인 종목은 204개에 불과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