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생계형 상속녀'로 3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연기자 이보영이 3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이보영은 지난 2006년 드라마 '미스터 굿바이'이후로 3년만에 KBS 드라마 '부자의 탄생'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드라마 '부자의 탄생'은 그룹의 후계자가 되는 것이 유일한 삶의 목표인 재벌가 상속녀와 자신을 재벌이라 믿는 한 남자가 만나 성공을 향해 함께 달려가는 이야기. 이보영은 극중 아름답고 총명한 오성그룹의 상속녀 '이신미'를 연기한다.

이신미는 보통 재벌가의 상속녀와는 다르게 시식 코너를 애용하고 식사 후 더치페이를 하거나 100원짜리 자판기 커피를 즐겨마시는 '생겨형 재벌녀'다.

이신미는 여자는 집에서 살림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버지의 생각을 깨고 오성그룹 후계자가 되기 위해 여성 기업인으로서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보영의 상대역에는 지현우가 캐스팅됐다.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여주인공 '이신미'는 재벌 상속녀이지만 실력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씩씩하고 매력적인 역할이다"며 "그 동안 브라운관을 통해 단아하고 청순한 매력을 선보여 왔던 이보영씨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KBS 월화드라마 '내일은 백만장자'는 드라마 '공부의 신' 후속으로 오는 3월 1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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