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혼조세…日 사흘만에 반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26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과 대만은 강세인 반면, 한국과 중국, 홍콩은 약세다.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7포인트(0.13%) 오른 10525.9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최근 하락세에 따른 저가매수도 유입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최대 메모리칩 제조사인 엘피다 메모리는 미국 2위 반도체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1.95% 올랐다.

통신 전문업체 KDDI는 주피터 텔레커뮤니케이션스(JCOM)를 인수한다고 발표, 올해 순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7.01% 급락했다.수출주는 혼조세다. 도요타와 소니는 각각 0.38%, 1.27% 하락했으나 닛산자동차는 0.54%, 캐논은 0.53%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0.19% 하락한 20535.16를 기록 중이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19% 내린 3057.29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655.02로 0.92% 내림세며, 대만 가권지수는 0.12% 상승한 7882.09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