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백화점 강세…"4분기 실적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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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을 발표한 현대백화점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9시54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날보다 3.10% 오른 1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증권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웃도는 양호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작년 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38.2% 성장한 5509억원과 46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3분기부터 가시화된 고소득층의 소비확대가 4분기 본격화되며 백화점의 높은 성장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적절한 비용통제를 단행하며 수익성 개선도 달성했다는 진단이다.정연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내내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던 판관비의 적절한 통제가 4분기에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며 "인원감축에 따른 위로금으로 인건비가 늘었지만 광고판촉비와 종합부동산세 등 기타 비용이 감소, 전체 판관비 증가폭이 억제됐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7일 오전 9시54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날보다 3.10% 오른 1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증권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웃도는 양호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작년 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38.2% 성장한 5509억원과 46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3분기부터 가시화된 고소득층의 소비확대가 4분기 본격화되며 백화점의 높은 성장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적절한 비용통제를 단행하며 수익성 개선도 달성했다는 진단이다.정연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내내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던 판관비의 적절한 통제가 4분기에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며 "인원감축에 따른 위로금으로 인건비가 늘었지만 광고판촉비와 종합부동산세 등 기타 비용이 감소, 전체 판관비 증가폭이 억제됐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