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혼조세…日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

아시아 주요 증시가 27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과 홍콩, 대만은 강세인 반면, 한국과 중국은 약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30.34포인트(0.29%) 오른 10355.62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사흘 연속 하락한데 따른 저가매수가 유입되고 있다"며 "다만 엔화강세로 수출주가 부진해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3대 은행은 일제히 상승했다. 미쓰이스미토모FG와 미즈호FG가 각각 1.37% 1.09% 올랐고, 미쓰비시UFJ가 0.42% 올랐다.

엔화 강세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수출주인 소니와 캐논은 각각 전날대비 1.37%, 2.28% 하락했다.세계 1위 자동차 회사 도요타는 가속페달 결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230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 전날대비 1.94%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29분 현재 0.5% 상승한 20209.72를 기록 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0.55% 상승한 7640.52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37% 내린 2978.00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1633.45로 0.22% 내림세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