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혜주 옥석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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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정부 수혜주로 강세를 보이던 원자력관련주들이 주춤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원자력관련주의 갑작스런 급락에 대해 속 시원한 분석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오버밸류에이션 논란이다. 수년에 거쳐 수익이 발생하는 구존데, 주가는 한꺼번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대표 원전수혜주 한전기술은 주가가 최근 급등하면서 주가순자산비율 PBR이 10배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삼성이 2배인점을 감안하면 과도하다는 지적입니다.
고평가 논란이 제기되면서 원전관련주의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종목으로 수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 정부가 원전 수출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원전에서 기회를 잡으려는 기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전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된 한 기업 주가는 원전 관련주 급락속에서도 이틀만에 20% 넘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원전에서 내뿜는 유해방사성 물질이 있는데, 이를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테스팅 중에 있고..”
고평가 논란 속에 원전 관련주에 대한 옥석가리기와 원전 건설에서 유지보수까지 중장기적인 수혜주 찾기 작업도 병행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