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정보통신, 문서전자화 공인스캔센터 개관

[한경닷컴]

중견 네트웍 전문기업인 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상진)은 기업과 기관의 전자문서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지원하는 전자화작업장인 ‘케이디씨 공인스캔센터’를 27일 개관했다.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있는 이 센터는 820㎡(250평) 규모로 하루 최대 25만장,연간 약 6000만장 이상의 문서처리 능력을 갖췄다.서울 송파구에 있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와 연계해 문서 및 증명서에 대한 발급 조회 관리,기업 문서전자화시스템 구축 및 운영,공공기관과 연구소 등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금융 등 문서의 전자화작업에 대한 컨설팅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측은 2007년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대한 정부의 지정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공인된 전자화작업장의 필요성과 기업 및 기관들의 전자화 문서 관련 투자가 확대될 것에 대비해 센터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자화문서란 종이문서 등 전자적 형태로 작성되지 않은 문서를 정보처리시스템이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한 것.내용과 형태는 원본과 동일하지만 모든 전자거래에 적용될 수 있다.특히 전자화문서는 행정업무가 온라인으로 가능해 시간과 공간적 제약이 없고 문서 처리시간 단축 및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회사 관계자는 “전자거래시스템은 공인인증서를 기반으로 이뤄져 신뢰도와 투명성이 보장되는만큼 기업이나 기관 등의 업무효율성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전국 16개 지역별 아웃소싱센터를 구축해 어디서나 본사의 스캔센터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