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차이나, 인민해방군 입대 '왜?'

미스차이나 출신이자 지난 2007년 열린 제47회 세계미스유니버시티 대회의 중국 대표였던 20세 양샤오퉁(杨晓彤)씨가 중국 인민해방군에 입대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报)에 따르면 미스차이나 출신의 양샤오퉁씨가 '늠늠한' 여군으로 변신, 그의 군 생활 모습이 담긴 9장의 사진을 공개했다.인민일보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양씨가 랴오닝(辽宁)성에 배치된 공안변방부대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의 양씨의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제식훈련을 하는 모습, 군 모포를 정리하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그러나 인민일보는 양씨가 지난해 12월 우수한 성적으로 여군에 입대했다고 소개했을뿐 그가 왜 군대에 입대했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미스차이나 출신 양씨가 어린 나이에 왜 군대에 입대했는지 정말 궁금하다"면서 "군 홍보 역할을 맡기 위해 특채로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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