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 저점 매수 기회"-신한

신한금융투자는 28일 한미파슨스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만34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성준원 연구원은 "최근 한미파슨스의 주가 하락은 보호예수 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했다. 작년 6월 23일 공모가 1만4500원에 상장한 한미파슨스는 12월 23일 경영진 등의 보유주식이 보호예수에서 풀렸다.성 연구원은 "주가가 현재 공모가 수준에 불과한데다 보호예수로 풀린 지분 대부분이 최대주주와 임원 소유여서 단기간에 시장에 나올 매물은 많지 않다"며 보호예수 물량 출회를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이보다는 회사의 장기 성장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에 주목하라는 지적이다. 성 연구원은 "작년 4분기 한미파슨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1%와 10.2% 늘어난 236억원과 3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또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1.6%와 14.2% 증가한 977억원과 103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그는 "올해 신규수주는 지난해 추정액 1600억원보다 31.3% 늘어난 21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