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화' 박태준 명예회장…일대기 베트남어로 번역·발간

'포스코 신화'의 주역인 박태준 명예회장의 성장과 성공을 담은 책이 베트남어로 출판됐다.

'철의 사나이'(Nguoi Dan Ong Cua Thep · 534쪽)란 제목의 베트남어 번역본은 포항 출신 작가 이대환씨가 2004년 펴낸 '박태준평전'가운데 주요 내용을 담은 것으로,박 명예회장의 성장 과정에서부터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영일만과 광양만에서의 포스코 신화를 어떻게 이룩했는지와 훗날 국회의원과 총리로서의 활동 등을 담고 있다.

포스코 측은 "베트남 내에서 포스코의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베트남어 판 발간이 중요하다는 주위의 권유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이를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철의 사나이' 출판기념회는 28일 오후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대우호텔에서 박 명예회장과 응우옌 드억 끼엠 베트남 국회부의장，응우옌 수언 푹 총리실 장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